• 왜에게 조운선을 탈취당한 도절제사 최이 등을 처벌하다.
    경차관(敬差官) 판군자감사(判軍資監事) 윤향(尹向)을 충청도에 보내어, 도절제사 최이(崔迤)와 도관찰사 성석인(成石珚)을 안문(按問)하였으니, 왜적을 능히 방어하지 못하여 조선(漕船)을 약탈당한 까닭이었다. 윤향이 복명하니, 명하여 좌우도도만호(左右道都萬戶...
  • 왜에게 잡혔다가 도망쳐 온 당인이 송환을 거부하다.
    형조판서 최이(崔迤)가 경사(京師)로 떠나니, 성절(聖節)을 하례하기 위함이었다. 당인(唐人) 섭관생(葉官生)이 일찍이 영락(永樂) 4년에 왜에게 포로 되었다가 도망쳐 김해(金海)에 와 있었는데, 이때에 이르러 국가에서 경사로 보내고자 하니, 원하지 아니하...
  • 최이
    12년에 …… 경상도안찰사 권응경(權應經)이 왜인의 형상을 그려 바쳤으므로 최이(崔怡)가 그 연고를 물으니 말하기를, “이국 사람의 용모가 기괘해서 참정(暫政)께 보이고자 하였을 따름이다.” 라고 하였다. 최이는 그가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