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답사 문제로 지평 성시헌이 사직을 청하다.
    지평 성시헌(成時憲)이 아뢰기를, “신이 지난번 본직에 있을 때 회답 사신들이 아직 환조하지는 않았더라도 왜의 서계를 베껴 보낸 뒤에 문자의 일로 많은 물의가 있었는데 즉시 논계하지 못하고 있다가 병으로 체직되었으니, 입다물고 있은 죄는 면하기 어렵...
  • 헌부에서 집의 유희분과 지평 성시헌의 출사를 요청하고 회답 사신을 탄핵하다.
    헌부가 아뢰기를, “집의 유희분(柳希奮), 지평 성시헌(成時憲)이 함께 인혐하여 물러갔습니다. 언관의 논사는 확실히 헤아리고 자세히 살펴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니 경솔히 논계하지 않은 것은 처사를 신중하게 하는 데에 있어 나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