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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국청에서 송유진 역모와 관련된 김달효와 조희진을 국문한 내용을 보고하다.
추국청이【위관 유성룡(柳成龍), 승지 윤승길(尹承吉)이다.】아뢰기를,
“김달효(金達孝)와 조희진(趙希進)을 면질해 보건대 공초가 이와 같으니 어떻게 할지 감히 여쭙니다.”
하였다. 김달효가 두 번째 공초한 대략에,
“동궁이 남으로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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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간 송응순이 직무를 수행하지 못한 것으로 사직하고자 하다.
6486. 사간 송응순이 직무를 수행하지 못한 것으로 사직하고자 하다.
사간 송응순(宋應洵)이 아뢰기를,
“지난번 옥당에서 양사를 논하여 체직시킨 뒤에 물의가 혹은 ‘판부사 이원익(李元翼)이 유성룡(柳成龍)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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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관이 유성룡 ․ 홍여순 ․ 구의강 ․ 홍식의 일을 아뢰다.
6548. 홍문관이 유성룡·홍여순·구의강·홍식의 일을 아뢰다.
홍문관(弘文館)이【부제학 송준(宋駿), 부교리 이필영(李必栄), 수찬 유희분(柳希奮)】상차하였는데, 그 대략에,
“유성룡(柳成龍)이 정권을 마음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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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령 최동립 등이 박동현의 일을 아뢰다.
6619. 장령 최동립 등이 박동현의 일을 아뢰다.
장령 최동립(崔東立), 지평 유희분(柳希奮)이 회계하기를,
“지난 계사년에 대가가 도성으로 돌아오자 마침 중국 조정에 주청할 일이 있었으나 적임자를 구하기 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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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 유희분이 정영국의 상소와 관련하여 사직을 청하다.
6620. 지평 유희분이 정영국의 상소와 관련하여 사직을 청하다.
지평 유희분(柳希奮)이 아뢰기를,
“보잘 것 없는 어리석은 신이 외람되게 대간의 자리에 있으면서 직임을 다하지 못하여 죄가 산처럼 쌓였으니 만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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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령 최동립이 안종록이 아뢴 말과 관련하여 사직을 청하다.
하다.
장령 최동립(崔東立)이 아뢰기를,
“신이 보잘 것 없는 자질로 언관의 자리에 있으면서 지평 안종록(安宗祿)의 비난과 배척을 드러나게 받았습니다. 신이 죄가 없다면 어찌 동료로서 이와 같이 말하였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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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답사 문제로 집의 유희분이 사직을 청하다.
집의 유희분(柳希奮)이 아뢰기를,
“신이 지난번 본직에 있을 때 회답 사신들이 사명을 봉행하면서 나라를 욕되게 한 일로 물론이 시끄러웠는데, 일이 중대하고 의논이 통일되지 않아 경솔히 논계할 수 없었습니다. 그후에 다른 공사로 인하여 체면되기는 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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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부에서 집의 유희분과 지평 성시헌의 출사를 요청하고 회답 사신을 탄핵하다.
헌부가 아뢰기를,
“집의 유희분(柳希奮), 지평 성시헌(成時憲)이 함께 인혐하여 물러갔습니다. 언관의 논사는 확실히 헤아리고 자세히 살펴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니 경솔히 논계하지 않은 것은 처사를 신중하게 하는 데에 있어 나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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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을 의정부 좌참찬으로 삼다.
〈조정(趙挺)을 의정부 좌참찬으로 삼았다.
【사신은 논한다. 임진년 왜변 초에 선조께서 서울을 떠나 피난을 갈 때, 왕께서 세자로 있다가 명을 받아 군대를 위무하면서 성천에 머물고 있었는데, 선조께서 어찰을 조정(趙挺)에게 주어 세자한테 전하도록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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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헌부가 적선과 싸우다 패한 일을 변명하려 한 제주목사 이기빈 등을 논하다.
사헌부가 아뢰기를,
“신들이 제주목사 이기빈(李箕賓)의 장계를 가져다가 살펴보니, 판관 문희현(文希賢)과 대정현감 양수진(楊秀津) 등이 적선과 더불어 서로 싸우면서 진을 텄다가 상패한 정상이 가릴 수 없을 정도로 분명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