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응순이 다시 송언신의 파직을 청하다.
    정언 송응순(宋應洵)이 와서 아뢰기를, “신들이 함경감사 송언신(宋言愼)을 파직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는 뜻을 가지고 여러 날 논렬하였는데도 유음이 아직껏 없으시니, 신들은 민망하고 답답함을 이기지 못하겠습니다. 송언신은 스스로 근신하지 않고 사치를 ...
  • 송응순이 탐비한 짓을 한 서산군수 정대길의 파직을 요청하다.
    정언 송응순(宋應洵)이 와서 아뢰기를, “서산군수(瑞山郡守) 정대길(鄭大吉)을 파직시키지 않을 수 없다는 뜻을 신들이 여러 날 논열하였는데도 성비에 ‘이미 추고하였으니 파직할 필요가 없다.’ 고 하시었으니, 신들은 몹시 의혹스럽습니다. 대길은 사람됨...
  • 지평 송응순이 윤승훈과 황신의 추고 공사를 행이하지 말자고 아뢰다.
    지평 송응순(宋応洵)이 와서 아뢰기를, “신들이 ‘윤승훈(尹承勳)과 황신(黃愼)에게 중국 장수가 남하할 때 해도로 하여금 물선을 마련케 하고, 도내에서 관원을 차임하여 서울에서 내려와 문안할 것이라고 말하게 하라 하였는데, 오랫동안 답변이 없으니 추...
  • 지평 송응순이 군량미 운송감독에 소홀한 최천건과 황신을 추고토록 아뢰다.
    지평 송응순(宋應洵)이 와서 아뢰기를, “지금 남쪽 지방에는 군량미를 관리 감독하는 일이 일각이 시급합니다. 그러니 그 책임을 맡은 신하는 절박한 사정이 있다고 하더라도 갑자기 자기 마음대로 돌아와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분호조참의 최천건(崔...
  • 대사간 이헌국이 선박 모집에 소홀함을 이유로 사직을 청하다.
    대사간 이헌국(李憲國), 장령 오백령(吳百齡),【주관없이 추종만 하였으므로 한 가지도 칭송할 만한 것이 없었다】 지평 송응순(宋應洵)이 아뢰기를, “국가의 위급한 일에 대하여 거론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나 그 중에서도 운량이 제일 긴급한 일입니다....
  • 지평 송응순이 수송선 모집에 태만한 관리의 국문, 군자감 삼감의 전임제를 주장하다.
    지평 송응순(宋應洵)이 와서 아뢰기를, “군량 수송을 위하여 선척을 쇄괄하는 일은 오늘날 더할 수 없는 급선무이니 하루라도 늦춰서는 안 됩니다. 그런데 구관하는 사람들이 부지런히 거행하지 않아서 경리의 노여움을 샀고, 수일 사이에 경리가 두 차례나 ...
  • 지평 송응순이 곡식을 무역할 때 경차관 대신에 감사와 수령이 거행토록 아뢰다.
    지평 송응순(宋應洵)이 와서 아뢰기를, “임진왜란 이후로 항상 국사가 쉽게 완성되지 못하는 것을 우려하여 무슨 일이 있으면 특별히 경차관(敬差官)을 보내 왔습니다. 그래서 한 도 안에 곡식을 모은다고도 하고 곡식을 무역한다고도 하는 등 각각 명목을 ...
  • 지평 송응순이 운량시 폐단을 일으킨 어사 조존성을 파직토록 건의하다.
    지평 송응순(宋應洵)이 와서 아뢰기를, “어사 조존성(趙存性)은 어사로서 운량을 독려하라는 명을 받들었는데도 국사의 위급함은 생각하지 않고 관선을 방치하여 제멋대로 사사로이 짐을 싣게 하였는가 하면 심지어는 자기 사노의 선척을 은닉시켜 한가로이 노닐...
  • 지평 송응순이 군량 수송선박을 숨긴 유영립 ․ 유동립을 군문하도록 아뢰다.
    지평 송응순(宋應洵)이 와서 아뢰기를, “지금처럼 국가가 어려움이 많은 때에 중국군의 군량이 거의 떨어지게 되었으므로 온 나라 신민들이 몹시 당황해 하고 있으니, 조금이라도 양심이 있는 자라면 가슴 아파하지 않는 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선척을 쇄괄하...
  • 정언 홍식이 옥천군수 권술을 파직시킬 것과 참급급제 등에 관해 아뢰다.
    6474. 정언 홍식이 옥천군수 권술을 파직시킬 것과 참급급제 등에 관해 아뢰다. 정언 홍식(洪湜)이【대사간 박승종(朴承宗), 사간 송응순(宋應洵), 헌납 구의강(具義剛), 정언 유경종(柳慶宗)】와서 아뢰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