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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화한 여진인 ․ 왜인과 함께 궐내에서 불구경을 하다.
화붕(火棚)을 궐내에 만들고, 날이 저물어서 임금이 악차에서 나와 구경하는데, 숙직 당번인 첨총제(僉摠制) 이상이 입시하고, 또 귀화한 올적합(兀狄哈)․올량합(兀良哈)․알타리(斡朶里)의 여진인과 왜인도 모두 불구경을 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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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왕이 보낸 사신 등을 인견하다.
조참을 받았다. 일본국왕(日本國王)이 보내 온 사자 17명, 종금(宗金)이 보내 온 사자 5명, 종정성(宗貞盛)이 보내 온 사자 2명, 그리고 알타리(斡朶里) 천호 아보(阿甫) 등 5명과 가하거(加下車) 등 2명이 와서 각기 토산물을 바치었다. 임금이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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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인 노린등이 퇴물을 바치다.
임금이 세자와 문무 여러 신하를 거느리고 망궐례를 거행한 다음, 근정전에 나아가 〈신하들의〉 하례를 받았다. 의정부에서는 안팎 옷감과 안장 갖춘 말을 올리고, 알타리 마좌화(馬佐化) 등 40여 명과 왜인 노린(怒麟)과 삼랑병위(三郞兵衛) 등 90여 인이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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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정성 등이 사신을 보내오고, 토의를 바치다.
근정전에 나아가 조회를 받았다. 종정성(宗貞盛)은 위문사랑(衛門四郞) 등 3인을 사신으로 보내오고, 올량합 상합(尙哈) 등 4인과 알타리 마구파(馬仇波) 등 5인이 와서 토의를 바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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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정성 등이 사신을 보내오다.
종정성은 좌위문이랑(佐衛門二郞) 등 13인을 사신으로 보내오고, 종무직(宗茂直)은 등이랑(藤二郞) 등 2인을 사신으로 보내 오고, 종농(宗濃)은 육랑좌위문(六郞左衛門) 등 2인을 사신으로 보내고, 고(故) 등칠(藤七)의 아들 등구랑(藤九郞) 등 2인과 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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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황제의 정조를 하례하고 세자와 신하의 조회를 받다.
임금이 세자(世子)와 여러 신하들을 거느리고 중국 황제의 정조(正朝)를 멀리서 하례하고, 근정전에 나아가 세자와 여러 신하의 조회를 받았다. 각도에서는 전문(箋文)과 토물을 진상하고, 왜인 조전(早田)․광궤(光軌)․등구랑(藤九郞) 등과 알타리(斡朶里)의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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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에서 종정성이 보낸 토물을 받다.
근정전에 나아가 조회를 받았다. 종정성(宗貞盛)이 보낸 이라사야문(而羅沙也文) 등 33인이 반열에 따라 토물을 바치고, 알타리(斡朶里)의 마구음파(馬仇音波)가 반열에 따라 하직하니, 마구음파는 간첩으로 공이 있기에 특별히 상을 더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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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타리가 거주하는 곳에 토성을 쌓는 일에 관해 신하들과 논의하다.
일찍이 영안도(永安道)의 관찰사와 절도사를 지낸 재상을 모아 오진(五鎭)의 장성 밖의 알타리(斡朶里)의 거주하는 곳에 토성을 쌓아 구적을 방비하게 하는 일과 여연(閭延)․무창(茂昌)에 새로운 진을 설치하는 일과 온성진(穩城鎭)․미전진(美錢鎭)에 사민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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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 대마주의 종정수가 토물을 바치다.
일본국 대마주(對馬州) 출우수(出羽守) 종정수(宗貞秀)가 사람을 보내어 와서 토물을 바치고, 알타리(斡朶里) 지휘(指揮) 아합출(阿哈出) 등 11인이 와서 토산을 바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