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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표국을 두어 염초 제조를 시험하게 하다.
호군(護軍) 장맹창(張孟昌)에게 명하여 염초(焰焇)를 제조하고자 하여 승정원으로 그 절목을 의논하게 하니, 승정원에서 아뢰기를,
“이제 가뭄으로 인하여 비용을 감했는데, 다시 이 일을 거행하옴은 옳지 못할까 하오니, 오는 가을을 기다리시기를 청하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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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우도 수군절도사 유형이 쇄환민과 왜적의 동태에 대해 아뢰다.
6717. 경상우도 수군절도사 유형이 쇄환민과 왜적의 동태에 대해 아뢰다.
경상우도 수군절도사 유형(柳珩)이 치계하였다.
“3월 18일 소선 1척이 외양으로부터 들어오기에 방포(放砲)하여 잡고보니, 그 배에는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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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관찰사 김신원이 쇄환민과 왜적의 동태에 대해 아뢰다.
6718. 경상도 관찰사 김신원이 쇄환민과 왜적의 동태에 대해 아뢰다.
경상도 관찰사 김신원(金信元)이 치계하였다.
“3월 29일 소선 1척이 동쪽 대양에서 오기에 포획하고 보니, 그 배는 남원(南原)의 교생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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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좌도 수군절도사 이운룡이 쇄환민과 왜적의 동태에 대해 보고하다.
6730. 경상좌도 수군절도사 이운룡이 쇄환민과 왜적의 동태에 대해 보고하다.
이달 15일 성첩(成貼)한 경상좌도 수군절도사 이운룡(李雲竜)의 장계에,
“이달 15일 사시에 동해요망군(東海瞭望軍) 이모작(李毛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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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홍계희 ․ 부사 남태기 ․ 서장관 조명채가 돌아오다.
통신사 홍계희(洪啓禧)·부사 남태기(南泰耆)·서장관 조명채(曹命采)가 돌아왔다. 홍계희 등이 지난해 겨울 11월에 사폐하고 3월에 배를 타고 출발하였으며 5월에 왜도에 도착하여 예폐를 전하였는데, 이때에 이르러 복명하였다. 통신사의 일행이 모두 5백여 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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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만호 박초를 일본 통신관으로 삼다.
전 만호(萬戶) 박초(朴礎)를 일본통신관(日本通信官)으로 삼으니, 사간원 좌사간대부(左司諫大夫) 현맹인(玄孟仁) 등이 상소하여 말하였다.
“공자가 말하기를, ‘자신을 가짐에 부끄러움이 있고, 사방으로 사신을 가도 임금의 명령을 욕되게 하지 않으면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