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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감사 장만이 유팽로와 안영의 정문 포장을 건의하다.
장만이 장계하였다.
“순창(淳昌) 사는 생원 조응서(曺應瑞) 등 9인의 정서에 ‘고 학유 증사간(贈司諫) 유공팽로(柳公彭老)는 변초에 판서 고경명(高敬命)과 함께 일어나 창의하여 임금의 위급함을 구하려고 군사를 정제하여 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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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부사 고경명이 군사를 일으키다.
전 부사 고경명(高敬命)은 광주(光州)에 살다가 적이 경성에 침입하였다는 사실을 듣고, 학유(學諭) 유팽로(柳彭老)와 함께 군사를 일으켜 적을 토벌할 것을 도모하고 글을 지어 도내의 백성들에게 효유하기를,
“지난번 본도의 근왕병이 금강(錦江)에서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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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장 고경명이 금산의 적을 토벌하다 패하여 전사하다.
의병장 고경명(高敬命)이 금산(錦山)의 적을 토벌하다가 패하여 전사하였다.
경명이 모집한 병사 6~7천 명을 단속해서 북상하여 여산(礪山)에 주둔하였는데 왜적이 호남 지역을 침입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에 휘하 장사들이 본도를 염려하여 먼저 도내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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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부사 최경회를 의병장으로 삼다.
전 부사 최경회(崔慶會)를 의병장으로 삼았다. 고경명(高敬命) 휘하의 사자들이 흩어진 군사 8백 명을 불러 모아 화순(和順) 사람인 전 부사 최경회를 추대하여 장군으로 삼고 골자로 표신을 삼았다. 절의를 지키다 죽은 유팽로(柳彭老) 등을 높이고 본보기로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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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관을 보내 고경명과 조헌, 유팽로에게 제사지내게 하고 순의단에 사액하다.
예관을 보내 충렬공 고경명(高敬命)과 문열공 조헌(趙憲)과 박사 유팽로(柳彭老)에게 제사지내게 하고, 순의단(殉義壇)에 사액하였는데, 단은 금산군에 있었다. 세 사람은 바로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켜 공을 세운 자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