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래부사 이원정이 왜차가 나왔으니 접위관을 보내라고 치계하다.
    동래부사 이원정(李元禎)이 치계하기를, “왜차가 나왔으니, 접위관(接慰官)을 내려 보내소서.” 하니, 조정이 병조좌랑 윤석(尹晳)을 차임해 보내었다.
  • 접위관 윤석이 왜차가 떠나지 않고 관을 옮기게끔 하려 한다고 치계하다.
    접위관 윤석(尹晳)이 ‘왜차가 떠나지 않고 지체하면서 기필코 관을 옮기게끔 하려 한다.’ 고 치계하였는데, 시종일관 그의 요구를 거부해 막으라는 뜻으로 조정이 유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