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래부사 이원정이 왜차가 나왔으니 접위관을 보내라고 치계하다.
    동래부사 이원정(李元禎)이 치계하기를, “왜차가 나왔으니, 접위관(接慰官)을 내려 보내소서.” 하니, 조정이 병조좌랑 윤석(尹晳)을 차임해 보내었다.
  • 동래부사 이원정이 기근을 이유로 대마도의 화재에 물품 보내는 것을 거절하다.
    대마도에 화재가 발생해 사찰과 민간 가옥 2천여 채가 연소되었는데 화염이 3일 낮밤이나 계속되었다. 왜인이 이를 우리 쪽에 통보하면서 물품을 보내주기를 요구했는데, 동래부사 이원정(李元禎)이 우리나라 역시 기근이 심하여 다른 쪽을 돌보아 줄 겨를이 없다고 ...
  • 상이 동래부사 이지익을 인견하고 왜관의 왜인이 여염집에 출입하는 것을 엄금하도록 하다.
    대신 및 동래부사 이지익(李之翼)을 인견하였다. 좌상 홍명하(烘命夏)가 아뢰기를, “듣자니 왜관의 왜인이 여염집에 출입하는 것을 보통으로 여길 뿐만 아니라 심지어 유숙할 때도 있다고 합니다. 이 폐단을 일체 엄금해야 할 것이니 신임 부사가 도착한 후...
  • 대사간이 중국 상품이 왜관에 전매되고 있는데, 팔포법을 신칙하여 폐단이 없도록 아뢰다.
    대신과 비국의 제신을 인견했다. 지평 손만웅(孫萬雄)이 김수흥(金壽興)을 서용하도록 한 명을 도로 거두기를 진계하니, 임금이 들어주지 않으매, 대사간 이원정(李元禎)이 대신 및 제신에게 물어보아 처리하길 청하고, 좌의정 권대운(權大運)과 교리 이봉징(李鳳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