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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발도 등을 하삼도 병마도절제사로 삼아 왜적을 방비케 하다.
성발도(成發道)·이도분(李都芬)·윤자당(尹子當)으로 전라도·충청도·경상도 병마도절제사(兵馬都節制使)를 삼았으니, 왜적의 불우의 변이 있을까 염려하여 특별히 세 사람을 보내어 미리 방비하게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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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자남이 상선이라고 주장하는 왜선 2척을 잡아 모두 죽이다.
경상도수군첨절제사 김을우(金乙雨)가 왜선 2척을 잡았는데, 병마 도절제사 윤자당(尹子當)이 모두 죽였다. 왜선 2척이 경상도 국정도(國正島)에 이른 것을 김을우가 잡았는데, 왜인이 스스로 말하기를,
“도둑질하러 온 것이 아니라, 무역하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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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왕이 사신가는 윤곤과 윤자당을 전송하면서 도왜가 중국을 침구할 것을 염려하다.
수강궁에 문안하였다. 상왕이 임금과 더불어 연침(燕寢)에 나아가서 평안도 관찰사 윤곤과 도절제사 윤자당(尹子當)을 전송하였다. 윤곤과 윤자당은 모두 공신인 까닭으로 친히 전송하니, 공신으로서 사신으로 가는 사람을 친히 전송한 것은 이 때부터 시작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