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답사 문제로 헌납 윤효선이 사직을 청하다.
    헌납 윤효선(尹孝先)이 아뢰기를, “회답 사신들이 일본에서 돌아왔는데 받아가지고 온 서계에 공손스럽지 못한 말이 매우 많고 또 일본에 있을 적에 병기를 무역한다고 핑계대고 왜적들과 교역하였습니다. 대체로 나라를 욕되게 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닌데 벌...
  • 회답사 문제로 사간 이호의가 사직을 청하다.
    사간 이호의(李好義)가 아뢰기를, “신은 회답 사신을 논죄하지 않은 일 때문에 지난번 인피하였다가 무릅쓰고 취직하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헌납 윤효선(尹孝先)이 피혐한 말을 보면 옥당으로서 말하지 않은 잘못은 신도 면하기 어려우니 어찌 감히 태연히 처...
  • 승정원에서 은의 마련에 대해 보고하면서 작년에 왜인과 은을 무역한 것에 대해 아뢰다.
    정원이 아뢰기를, “7월 2일 친히 두 번째로 의례를 연습할 때, 우부승지 최유원(崔有源)이 아뢴바 ‘급히 차관을 보내 통영의 곡식을 파악하게 하여 갑자기 마련하기 어려운 형편이 생길 경우 시장의 은을 끌어다 쓰고 통영의 곡식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