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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가 도총도사 김계현과 선전관 이호의의 정죄를 청하다.
양사가 아뢰기를,
“왜변이 발생한 이후 오로지 고식책만 쓰다가 요즈음에 와서야 무관을 특별히 파견하여 경성 안팎에 방을 걸게 한 것은 특별한 뜻이 있어 그렇게 한 것인데, 명을 받든 사람이 겁을 먹고 나아가지 않은 채 겨우 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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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언 이호의가 수령들의 작폐에 관해 아뢰다.
6412. 정언 이호의가 수령들의 작폐에 관해 아뢰다.
정언 이호의(李好義)가 와서 아뢰기를,
“병란이 일어난 뒤로 수령들이 군대를 영솔하거나 차사원(差使員)으로 다른 곳에 오래 가 있어 본 고을의 일을 관장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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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언 이호의가 훈련도감의 당상과 차지 당상을 추고할 것 등에 관해 아뢰다.
6413. 정언 이호의가 훈련도감의 당상과 차지 당상을 추고할 것 등에 관해 아뢰다.
정언 이호의(李好義)가 와서 아뢰기를,
“항왜의 초료(草料)를 도제조가 마련해 주라고 명령했더라도 도감으로서는 상세히 살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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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간 송응순이 직무를 수행하지 못한 것으로 사직하고자 하다.
6486. 사간 송응순이 직무를 수행하지 못한 것으로 사직하고자 하다.
사간 송응순(宋應洵)이 아뢰기를,
“지난번 옥당에서 양사를 논하여 체직시킨 뒤에 물의가 혹은 ‘판부사 이원익(李元翼)이 유성룡(柳成龍)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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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하지 않은 비변사 당상을 추고하고 예안현감을 교체케 하다.
6530. 출사하지 않은 비변사 당상을 추고하고 예안현감을 교체케 하다.
정언 이호의(李好義)가 와서 아뢰기를,
“근일 비변사 당상이 병을 핑계대기도 하고 탈이 났다고 핑계대기도 하면서, 매일 사진할 때 와서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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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구 ․ 노직 ․ 송준 등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6578. 이정구·노직·송준 등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이정구(李廷亀)를 호조참판으로, 노직(盧稷)을 예조참판으로, 송준(宋駿)을 승정원 좌부승지로, 유인길(柳寅吉)을 사간원헌납으로, 경섬(慶暹)을 세자시강원문학으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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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답사 문제로 사간 이호의가 사직을 청하다.
사간 이호의(李好義)가 아뢰기를,
“신은 회답 사신을 논죄하지 않은 일 때문에 지난번 인피하였다가 무릅쓰고 취직하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헌납 윤효선(尹孝先)이 피혐한 말을 보면 옥당으로서 말하지 않은 잘못은 신도 면하기 어려우니 어찌 감히 태연히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