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의정 김치인이 전 동래부사가 전례를 살피지 않고 장계 올린 것에 대해 삭직을 청하다.
    임금이 태묘의 동지에 쓸 향을 숭정전 뜰에서 지영하고, 인하여 대신과 비국 당상을 인견하였다. 좌의정 김치인(金致仁)이 말하기를, “전 동래부사 강필리(姜必履)의 장계에, ‘차왜가 바다를 건너는 역관으로서 호행하기를 개청한다고 하면서 서계를 가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