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이 책량까지 침입하였으므로 여러 영병을 동원하여 동강과 서강으로 가게 하다.
    …… 왜적이 책량(窄梁)까지 침입하였으므로 추밀원 부사 이춘부(李春富)를 방어사로 임명하고 곧 여러 영의 군사들[領兵]을 동원하여 동강과 서강으로 가게 하였으며 또 소윤 정지상(鄭之祥)을 찰방으로 임명하였다.
  • 정지상
    정지상(鄭之祥)의 처는 과부로 담양(潭陽)에서 살다가 왜적에게 살해되었다. 신창 때에 아들 정종(鄭從)은 전리좌랑(典理佐郞)으로 되었다. 정종은 왜적에 대한 복수책을 제의하고 자청해 소모별감(召募別監)이 되고 군대 1백여 인을 모집해 박위(朴葳)를 따라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