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은사 김호가 조선 ․ 안남 ․ 유구가 예의국이라고 아뢰다.
    사은사 김호(金瑚)가 경사에서 돌아왔다. 김호가 아뢰기를, “신이 북경에 도착하자 태감(太監) 진호(陳浩)가 사람을 보내 신에게 하정을 알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세묘 진하의 일은 당초 성지가 십삼포정사(十三布政司)는 진하를 면제하고, 동종인 제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