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간원이 군수 심신겸의 가자 개정, 판관 최덕중의 파직을 청하다.
    사간원이 아뢰기를, “작상은 임금의 대권으로서 오직 지극히 공변되고 사정이 없이 많은 사람과 함께 한 뒤에야 명기가 중해지고 인심이 복종하게 되는 것입니다. 가산군수(嘉山郡守) 심신겸(沈信謙)은 이미 특별난 정사가 없는데도 지나...
  • 생산되지도 않는 청밀을 백성에게 징수한 목사 허흔을 조사하라고 전교하다.
    상이 전교하였다. “세자가 와서 아뢰기를 ‘오늘 문안을 올 적에 정주(定州) 백성 50~60여 인이 호소하기를, 목사 허흔(許昕)이 지난해에 그곳에서 생산되는 것도 아닌 청밀(淸蜜) 등의 물건을 징납하자 백성들이 그 괴로움을 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