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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간원이 직임을 이탈한 이축 ․ 한준 ․ 이증 ․ 허흔 등의 죄를 논하다.
사간원이 아뢰기를,
“완산군 이축(李軸)은 의리상 국가와 좋은 일 궂은일을 함께 해야 할 신하인데도 당초 호종하지 않고 지금까지도 달려오지 않았으니 인신의 의리가 전혀 없습니다. 그의 관작을 삭탈하소서. 병조정랑 임몽정(任夢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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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되지도 않는 청밀을 백성에게 징수한 목사 허흔을 조사하라고 전교하다.
상이 전교하였다.
“세자가 와서 아뢰기를 ‘오늘 문안을 올 적에 정주(定州) 백성 50~60여 인이 호소하기를, 목사 허흔(許昕)이 지난해에 그곳에서 생산되는 것도 아닌 청밀(淸蜜) 등의 물건을 징납하자 백성들이 그 괴로움을 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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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헌부가 목사 허흔과 군수 김암을 논핵하고 최경회를 남원 부사에서 체직하기를 청하다.
사헌부가 아뢰기를,
“정주목사(定州牧使) 허흔(許昕)은 이와 같이 어지러운 때에 자목의 관원이 되었으면 백성보기를 아픈 사람처럼 보아서 어루만지고 따뜻이 해주기에 겨를이 없어야 하는데, 징렴이 한이 없어 심지어는 생산도 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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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 ․ 경섬 ․ 최동립 등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6559. 서성·경섬·최동립 등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서성(徐渻)을【그 아들 서경주(徐景霌)가 옹주에게 장가들어 달성위(達城尉)가 되었다. 서성은 명망이 본래 가벼운 사람이니 관작의 외람됨이 이에서 더 심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