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변사가 항왜 기오질기이 동료를 회유한 공이 있으니 가자토록 아뢰다.
    비변사가 아뢰기를, “장계 내용으로 보면, 나머지 적들이 높은 봉우리의 돌무더기 사이로 기어올라가서 대포를 쏘고 돌을 굴리고 하여 아군이 감히 전진을 못하였는데, 항왜인 첨지 기오질기(其吾叱己)가 위험을 무릅쓰고 바위 밑까지 나...
  • 비변사에서 귀화한 왜인 문제 처리를 건의하다.
    비변사가 아뢰기를, “오늘 항왜인 동지 김귀순(金歸順)과 김향의(金向義)가 본사에 와서 고하기를 ‘부하 항왜인 계지오도(桂之五道) 등 형제 두 사람이 전부터 그들이 상을 못받은 것은 장수가 방해하였기 때문이라 하여 항상 원한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