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고에서 흑적, 은홍 등을 파견하여 일본으로 가는 사신의 길을 안내하도록 조서를 전달하다.
    몽고에서 흑적(黑的), 은홍(殷弘) 등을 파견하여 다음과 같은 조서를 전달하였다. “이제 당신의 나라 사람 조이(趙彛)가 와서 말하기를 ‘일본은 고려와 이웃 나라인데 그 나라의 법전과 정치가 가상히 여길 만한 것이 있고 한나라, 당나라 때로부터 때때...
  • 추밀원 부사 송군비, 시어사 김찬 등을 흑적 등과 함께 일본으로 가게 하다.
    추밀원(樞密院)추밀원(樞密院)고려시대 왕명의 출납, 궁중의 숙위(宿衛) 및 군기(軍機)를 맡아본 국왕의 비서기구이다. 부사 송군비(宋君斐), 시어사(侍御史)시어사(侍御史)고려시대 어사대(御史臺)의 종5품 관직이다. 김찬(金贊) 등에게 명령하여 흑적(黑的) ...
  • 송군비, 김찬이 몽고 사신과 더불어 거제도 송변포에 이르러 풍파가 험한 것을 보고 돌아오다.
    송군비(宋君斐), 김찬(金贊)이 몽고 사신과 더불어 거제도 송변포(松邊浦)에 이르러 풍파가 험한 것을 보고 두려워서 드디어 도로 돌아왔다. 왕이 다시 송군비에게 명령하여 흑적(黑的)을 따라 몽고에 가서 보고하기를, “조서로 지시한바 사신이 가는 길을...
  • 흑적, 은홍, 송군비 등이 되돌아왔는데 황제가 고려국왕을 꾸짖다.
    흑적(黑的), 은홍(殷弘), 송군비(宋君斐) 등이 되돌아왔다. 황제가 꾸짖어 이르기를, “전번에 내가 사신을 보내 일본을 회유하려고 당신에게 길 안내할 것을 위임하였더니 당신은 이 말 저 말로 핑계하면서 마침내 헛걸음을 하고 돌아오게 하였다. 생각건...
  • 흑적 등이 반드시 일본에 도달케 하라는 조서를 전달하다.
    흑적(黑的) 등이 조서를 전달하였는데 그 내용에 이르기를, “먼저 번에 당신에게 일본으로 가는 사신의 길 안내를 하라고 하였을 때 말을 꾸며서 ‘바람과 물결이 험악하여 경솔하게 건널 수가 없다’ 라고 하더니 이번에 반부(潘阜) 등은 어디로 해서 일본...
  • 지문하성사 신사전과 기거사인 반부를 보내 흑적, 은홍과 함께 일본으로 가게 하다.
    지문하성사 신사전(申思佺), 시랑 진자후(陳子厚), 기거사인 반부(潘阜)를 보내 흑적(黑的), 은홍(殷弘)과 함께 일본으로 가게 하였다.
  • 흑적과 신사전 등이 대마도에 도착하여 왜인 2명을 잡아오다.
    흑적(黑的)과 신사전(申思佺) 등이 대마도에 도착하여 왜인 2명을 잡아왔다.
  • 참지정사 신사전으로 하여금 흑적과 함께 왜인 2명을 데리고 몽고에 가게 하다.
    참지정사(參知政事)참지정사(參知政事)고려시대 중서문하성(中書門下省)의 종2품 벼슬이다. 신사전(申思佺)으로 하여금 흑적(黑的)과 함께 왜인 2명을 데리고 몽고에 가게 하였다.
  • 이장용
    8년에 몽고가 병부시랑 흑적(黑的) 등을 파견하여 일본을 초유하라고 시켰다. 그래서 이장용(李藏用)이 흑적에게 서신을 보내기를, “일본은 만리 바다를 격하고 있어 비록 중국과 통래하기는 하나 전부터 매년 공물(貢物)을 바친 일도 없었으며 중국에서도 ...
  • 몽고에서 흑적 ․ 은홍 등을 보내어 일본과 화호를 통하려 가는 사신을 인도하라고 이르다.
    몽고에서 보낸 흑적(黑的)·은홍(殷弘) 등이 와서 조하기를, “지금 너희 나라 사람 조이(趙彛)가 와서 고하기를, ‘일본은 너희 나라와 가까운 이웃이며, 제도와 정치가 칭찬할 만한 것이 있다.’ 하였고, 한나라 당나라 때로부터 간혹 중국에 사신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