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영옥
    2017
    본고는 趙在三(1808~1866)이 편찬한 『松南雜識』의 백과전서적 類書로서의 성격에 주목하여, 이 저서의 서술방식과 구성내용을 통해 19세기 지식사에서 『송남잡지』의 위상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조재삼은 학계에 거의 알려진 바가 없는 인물로 벼슬에 나간 적이 없는 재야의 학자이다. 『林川趙氏世譜』와 『송남잡지』의 내용을 통해 추적해 본 결과, 임천 조씨 가문은 대대로 명망 높은 인물들을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