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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영2015본 논문은 斗室 沈象奎(1766~1838)의 척독집인 『斗室尺牘』을 대상으로 하여, 異本 검토 및 다른 척독집과의 비교를 통해 『두실척독』의 성격과 편찬 목적 그리고 주요한 특성 등을 밝히고 『두실척독』의 종합적 의의를 究明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비롯하였다. 제2장에서는 먼저 19세기 중・후반의 척독 인식과 척독집의 수요 및 편찬에 대해 조명하였다. 그리고 『두실척독』과 비슷한 시기에 편찬된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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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2014인문사회과학연구병자호란 이후 청나라에 조공(朝貢) 관계를 맺고도, 조선 문인들은 청나라를 중화(中華로) 여기지 않았다. 그랬기에 연행(燕行) 초기에는 기록을 별로 남기지 않았으며, 북경(北京)에 가서도 그곳 지식인들과 한시를 주고받거나 필담(筆談)을 나누지 않았다. 1765년의 홍대용(洪大容), 김재행(金在行)이나 1780년의 박지원(朴趾源)에 와서야 청나라 지식인들과 필담을 나누거나 면지를 주고받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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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매2011본고는 18∼19세기 朝鮮과 淸朝 문인들의 교류척독에 대하여 연구한 것이다. 우선 현재까지 내용을 확보한 27종 교류척독 자료를 소개하고, 다음 이러한 척독자료를 바탕으로 18세기 북학파와 19세기 북학파 후계자들의 朝·淸 문화교류의 흐름과 양상을 고찰하였다. 그리고 18∼19세기 朝·淸 문인들의 교류척독이 가지는 특징과 의의를 밝혀보았다. 현재까지 필자가 확인한 교류척독 자료는 총 34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