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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탁 ․ 권응창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이탁(李鐸)을 공조 참판으로, …… 권응창(權應昌)을 전라도관찰사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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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 이조 ․ 지변사 당상이 박언신의 추문을 아뢰자 윤허하다.
정부·이조·지변사 당상이 함께 의논하여 아뢰기를,
“지금 경차관이 아뢴 것을 보니, 절영도(絶影島)에 왜변이 있었는지 없었는지에 대하여 사간인 변우성(卞友誠) 등 13인을 3차 추문하니 모두 변명하였다. 우명달(禹明達)이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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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공이 경차관을 많이 내보냄의 폐단에 대하여 건의하다.
영의정 윤은보(尹殷輔), 좌의정 홍언필(洪彦弼), 우의정 김극성(金克成)이 아뢰기를,
“…… 경상도 경차관 권응창(權應昌)은 절영도(絶影島)의 왜변을 추국하기 위하여 내려갔는데, 옥사에 관련되어 무죄한 사람들이 마구 걸려 들고 있습니다. …… 또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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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관찰사 권응창이 배사하다.
경상도 관찰사 권응창(權應昌)이 배사하였다. 권응창에게 전교하기를,
“영남은 사세가 평소와 같다고 신보는 했지만 우려스러운 것이 많다. 이제 이미 왜노들을 거절했으니 왜노들이 비록 대거 침범해 오지는 않겠지만 동쪽에서 출몰하다 서쪽을 건드리다 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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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에서 왜인을 거절하고 진보를 설치하는 문제를 논하다.
조강에 나아갔다. 영사 홍언필(洪彦弼)이 아뢰기를, ……
“…… 또 경상도에서는 처음으로 왜인을 거절하고 또 진보(鎭堡)를 설치하는데, 그 형세가 감당할 수는 없지만 이미 시작한 일을 이제 중지할 수도 없습니다. 다만 사명이 잇달아서【축성사·순변체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