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의정이 재판왜가 대마도주의 아들 언만의 아명도서를 받기 청하는 것에 대해 아뢰다.차대하였다. 영의정 남공철(南公轍)이 아뢰기를, “동래부사 이규현(李奎鉉)의 장계에 훈도와 별차 등의 수본을 낱낱이 들면서 말하기를, ‘작년 겨울에 나온 재판왜가 대마도주의 아들 언만(彦滿)의 아명도서(兒名圖書)를 받기를 청하는 일로 해가 넘도록 왜...
-
호조판서 김로가 인삼과 북관의 동을 교환하는 문제를 논의하였다.차대하였다. 영의정 남공철(南公轍)이 아뢰기를, “경성(鏡城)의 고 지평 이재형(李載亨)은 진실로 호걸스러운 선비로서 세속에 따라 변화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이를 만합니다. 문간공 김창협(金昌協)이 평사로 있을 때에 그를 스승으로 모시고 학문을 배웠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