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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감사 이극균이 삼포 왜의 호수를 아뢰다.이극균(李克均)이 경상도감사로 체대되어 와서 삼포왜의 호수를 서계하기를, “부산포왜는 74호에 남자 134명, 여자 149명, 사사 3, 승인(僧人) 5명이었는데, 이제는 53호 남자 72명, 여자 91명, 사사 1, 승인 2명을 더하였고, 염포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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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원 등이 왜선을 척량하고 선부를 점고하는 것에 관해 아뢰다.심연원(沈連源)이 의논드리기를, “왜인들은 교사가 비상하여 아무리 인원수를 조사하려 하여도 배 안에 숨으므로 자세히 알 수가 없으니, 다만 원망만을 취하게 될 뿐 일에는 전혀 도움이 없습니다. 구례에 따라 대·중·소로 배를 척량하여 인원수를 정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