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이 대신과 비국당상을 인견하고 왜차의 처분 문제 등을 논의하다.
    임금이 건극당(建極堂)에 나아가 대신과 비국당상을 인견하였다. 우의정 신만(申晩)이 아뢰기를, “내백(萊伯)의 장계에 ‘왜차가 아직까지 가지 않고 머물러 있다’ 고 하였는데, 혹시라도 사고를 일으킬 염려가 있습니다.” 하니, 임금이 말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