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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선을 평해군의 월송포에 도로 두고 지군사로써 만호를 겸무하게 하다.
병선을 평해군의 월송포(越松浦)에 도로 두고 지군사로써 만호를 겸무하게 하였다. 처음에 본포에 모래가 쌓여 물이 얕아졌기 때문에 만호를 혁파하고 병선을 울진의 수산포(守山浦)와 삼척포(三陟浦)에 나누어 소속시켰는데, 이때에 와서 고을 백성들이 본군의 읍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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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관찰사에게 각 포구의 문제점을 살펴서 보고할 것을 유시하다.
강원도관찰사 이맹상(李孟常)에게 유시하기를,
“의정부에서 전임 관찰사 조수량(趙遂良)의 장계에 의거하여 아뢰기를, ‘삼척부사(三陟府使)가 수륙첨절제사(水陸僉節制使)를 예전대로 겸임함이 좋은가 나쁜가의 여부와 월송포(越松浦)의 모래로 막힌 곳의 장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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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관찰사 이맹상이 겸직인 지평해군사와 월송포 만호를 따로 임명할 것을 건의하다.
앞서에 강원도관찰사 이맹상(李孟常)이 아뢰기를,
“지평해군사(知平海郡事)는 월송포 만호(萬戶)를 관례로 겸하고 있으나, 만약 적변이 있으면 사실상 두 가지로 일하기가 어렵사오니, 청하옵건대, 만호는 따로 임명하여 그 임무를 전담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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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부승지 이세우가 사량, 삼포의 문제를 아뢰다.
석강에 나아갔다. 강하기를 마치자, 우부승지(右副承旨) 이세우(李世佑)가 아뢰기를,
“지금 홍응(洪應)이 아뢴 바로 인하여 장차 사량(蛇梁)을 가배량(加背梁)으로 옮겨 배설하려고 하나, 신이 듣건대, 홍응이 직접 그 땅을 보지 아니하고, 다만 수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