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헌부가 왜적과 통한 적도를 풀어준 왕자와 우변포도대장의 파직을 건의하다.
    사헌부가 아뢰기를, “근래에 시중의 잠상배(潛商輩)들이 적진 가운데를 드나들면서 군사 기밀을 누설하는 자가 적도들과 몰래 결탁하고 있으나 종적을 찾기가 어려워 여론이 통분해 한 지 오래입니다. 작년 7월 사이에 우변포도청(右邊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