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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목사 정형과 재정현감 이성손이 표박한 일본국 사신을 위로한데 대해 특진시키다.전라도관찰사가 치계하기를, “일본국의 사신 묘무(妙茂) 등 300명이 배 3척을 타고 명나라에 조공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바람을 만나서 대정현(大靜縣) 경계에 표박하고 있는 것을 제주목사(濟州牧使) 정형(鄭亨)이 위로하여 도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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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령 임수경이 제주목사 정형이 왜인을 대우한 것에 특진한 것은 부당하다고 하다.경연에 나아갔다. 강하기를 마치자, 장령 임수경(林秀卿)이 아뢰기를, “지금 제주목사 정형(鄭亨)이 왜인을 대우한 것이 체통을 잃지 않은 까닭으로써 특별히 1자급을 더하게 하였습니다. 신은 생각하건대 임기응변은 바로 변장의 직분 안의 일이며, 더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