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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선전관 이영백이 항왜를 데리고 올라왔다고 아뢰다.
겸선전관 이영백(李榮白)이 아뢰기를,
“신이 남원부(南原府)에 도착하여 도원수와 만나 항왜(降倭) 가운데 적당한 자는 골라 그 진중에 두고 그 나머지는 그들이 원하는 바에 따라 거느리고 오는 일을 면담하고, 좌병사 고언백(高彦伯), 조방장 정희현(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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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변사가 항왜 문제를 아뢰다.
비변사가 아뢰었다.
“항왜(降倭) 가운데 창검과 조총을 다루고 염초를 달일 줄 아는 자는 머물러 두라는 일로 여러번 하교하셨는데 먼저 온 47인 중에는 오직 야질기(也叱己)가 가장 칼을 잘 쓰고 염초를 달일 줄 압니다. 그를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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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망기로 이영백에게 항왜로 투순군을 거느리게 하다.
비망기로 일렀다.
“…… 전일 전교에 항왜를 무휼하여 별도로 한 부대를 만들도록 한 일에 대해 사람들이 참으로 놀라워하였지만 그만한 뜻이 있었다. 어제 본사에서 비로소 이영백(李榮白)으로 장수를 정하여 항왜를 거느리도록 하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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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변사가 투항왜인들에게 얻은 적의 정세 등에 관하여 아뢰다.
비변사가 아뢰었다.
“신들이 어제 저녁에 사낭청(司郞聽) 이영백(李榮白)으로 하여금 통사 박우춘(朴遇春) · 함정호(咸廷虎)와 함께 투항해 온 왜인 기수계(其愁戒)가 있는 곳에 가서 술을 대접하게 하고, 다시 소조천(小早川)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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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에 항왜 여여문의 후대를 명하다.
상이 정원에 하교하였다.
“항왜 여여문(呂汝文)을 각별히 후대하라고 전날에 전교하였는데 실행하는지 모르겠다. 요사이 듣건대, 이 자가 병이 났다가 차도가 있다고 하는데 이는 보통 왜인이 아니다. 대우를 후하게 하지 않아선 안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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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포살수대의 양천 ․ 성명 ․ 나이를 아뢸 것을 전교하다.
상이 전교하기를,
“아동포살수대(兒童砲殺手隊)의 양천·성명·나이를 아울러 써서 아뢰라.”
하니, 훈련도감이 아뢰기를,
“오부의 아동이 50여 명인데 시재에 입격한 자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