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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변사가 투항왜인들에게 얻은 적의 정세 등에 관하여 아뢰다.비변사가 아뢰었다. “신들이 어제 저녁에 사낭청(司郞聽) 이영백(李榮白)으로 하여금 통사 박우춘(朴遇春) · 함정호(咸廷虎)와 함께 투항해 온 왜인 기수계(其愁戒)가 있는 곳에 가서 술을 대접하게 하고, 다시 소조천(小早川)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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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조에서 웅천의 관노 주방이 왜인과 통하여 무역한 죄를 아뢰니 참형을 내리다.형조에서 삼복하여 아뢰기를, “전옥에 갇힌 웅천(熊川)의 관노 주방(朱方)은 사사로이 왜인과 동철을 무역하였으니, 죄가 율에 참형에 해당합니다.” 하니 그대로 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