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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율이 진주목사 나정언의 치보를 보고하고 조정의 처치를 요청하다.
권율(權慄)이 올린 서장은 다음과 같다.
“진주목사(晋州牧使) 나정언(羅廷彦)의 치보에 ‘신출신(新出身) 정사헌(鄭思憲)과 이맹(李孟) 등이 주사가 궤멸되었다고 진고한 내용에 의하면 「통제사는 견내량(見乃梁)에서 하륙하였는데 무수한 적의 무리가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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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우수사를 제수받은 이응표를 패장이라 하여 교체하라고 지시하다.
병비(兵批)에 전교하였다.
“그렇다면 이응표(李應彪)는 주사(舟師)로 나가 있을 때 특이한 공로가 없었는데 무슨 일로 경상우수사에 제수했는가? 파면시키고 다른 사람으로 제수해야 한다. 주사로 나가 있던 사람들은 모두 패배한 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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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변사에서 이응표의 군비 조달의 비리 여부를 논의하고 교체를 청하다.
비변사가 아뢰기를,
“정유년에 원균(元均)이 절영도(絶影島)로 진입했을 때, 이응표(李應彪)가 선봉장으로서 다대포(多大浦)에서 먼저 적선 10여 척을 격파하고 칠산도(七山島)로 물러가 진을 치고 그대로 후방을 막고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