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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부사가 상인 임지죽 등이 가덕진에서 백금으로 석유황 등의 물건을 무역한 것을 아뢰다.동래부사 안진(安縝)의 밀계에, “왜선이 야음을 타고 가덕진에 와서 정박하였는데, 상인 임지죽(林之竹) 등이 백금 6천 9백여 냥으로 석류황 11,300근과 흑각·장조총·장검 등의 물건을 무역하였습니다. 그리고 왜인이 특별히 지죽에게 기증한 장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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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감사 임의백이 왜인이 유황을 밀매하러 온 것에 대해 보고하다.어떤 왜인이 몰래 배 1척에다 유황을 싣고 와서 용초도(龍草島)에 정박하고 피봉사(皮奉事)와 임주부(林主簿)를 찾는다고 경상감사 임의백(任義伯)이 보고하였다. 이른바 피봉사와 임주부는 곧 상인 임지죽(林之竹)과 피기문(皮起門)으로 전부터 왜인과 유황을 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