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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인경이 전라도 녹도에서 중국인을 참획한 자들의 치죄에 대해 아뢰다.전라도관찰사 심광언(沈光彦)의 계본에, “7월 22일 중국 배들이 녹도(鹿島) 바깥쪽에 정박하고 있는 것을 만호 장명우(張明遇)는 이들이 바로 왜인이라고 하여 즉시 군사를 몰아가서는 92명을 참획한 뒤에 그들이 애걸함에 따라 사로잡은 자가 또한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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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해 온 중국인을 함부로 참획한 소연과 안지의 죄를 정하다.윤인경(尹仁鏡)과 이기(李芑)가 또 아뢰기를, “소연(蘇煉)과 안지(安止)는 자세히 살피지도 않고 중국인을 많이 죽였으니 매우 놀라운 일입니다. 다만 죄목에 따른 정확한 율문이 없어 ‘항복해 오는 사람의 재물을 빼앗고 이어 살상한 율’【참부대시(斬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