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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민이 정동지 등을 만나 경략의 행기를 묻고 나서 아뢰다.
이호민(李好閔)이 정(鄭)·조(趙)의 처소에 나아가 문안을 한 뒤에 돌아와 아뢰었다.
“정 · 조 두 관원이 신에게 말하기를 ‘우리들이 6일 의주에서 떠나 왔는데, 경략이 우리에게 분부하기를 「국왕이 영유(永柔)에 머물러 있다고 하니 아주 좋다.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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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감사 박홍로가 치계하다.
6409. 평안감사 박홍로가 치계하다.
평안감사 박홍로(朴弘老)가 치계하기를,
“정동지(鄭同知)가 신에게 이르기를 ‘중조(中朝)의 태감(太監) 1인이 조선에서 산출되는 금은과 잡색 물건들을 바치도록 하려고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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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 홍세공에게 경략을 문안한 뒤 다른 장수도 문안하게 하라고 청하다.
정원이 아뢰기를,
“중국 장수 동지(同知) 심사현(沈思賢), 지휘(指揮) 서일관(徐一貫), 호참군(胡參軍), 지현(知縣) 조여매(趙汝梅), 동지(同知) 정문빈(鄭文彬) 등이 모두 이미 안주로 향했다고 합니다. 홍세공(洪世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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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가 중국 삼대장에게 호연을 베풀기를 청하다.
예조가 아뢰었다.
“평안도관찰사 이원익(李元翼)의 서장을 보니 ‘제독이 이 달 24일에 경성을 출발하였는데 제독이 오기 전에 병졸을 거느리고 오는 장관에게도 환영연을 베푸는지의 여부를 해조에서 지휘해 달라.’ 고 하였습니다.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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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변사가 중국군 단속을 위해 정동지 등의 주둔을 요청하다.
비변사가 아뢰었다.
“삼가 이원익(李元翼)의 장계를 보건대, 평양성(平壤城) 안에서의 중국 군사들의 교란이 날이 갈수록 더하여 지대하는 각 관원이 점차 도주하고 있던 차에 마침 정동지(鄭同知)가 와서 모든 작란자들을 잡아다가 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