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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우후 조세간이 적왜의 머리 13급을 베고 1명을 생포하다.
전라도 우후 조세간(趙世幹)이 적왜와 싸워 머리 13급을 베고 1명을 생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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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병마절도사 오보가 우후 조세간이 왜적과 싸워 이긴 일로 계문하다.
전라도 병마절도사 오보(吳堡)가 우후 조세간(趙世幹)이 왜적과 싸워 전선을 포획, 머리 13급을 베고 1인을 생포한 일로 계문하니, 전교하기를,
“사로잡은 왜인을 죽이거나 다치게 할 우려가 있으니, 즉시 선전관 정공필(鄭公弼)을 보내어 감호하여 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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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의 전선을 포획한 전라도 병사 등의 노고를 포가하도록 하다.
전교하였다.
“전일 정윤겸(鄭允謙)이 왜적의 전선을 포획한 일은 이미 가상한 일이었거니와, 이번에 왜적이 충청·황해·경기 3도를 횡행하였으나 포획하지 못함으로써 본토로 살아 돌아가게 할까봐 온 조정이 모두 우려하였었는데, 이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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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간에게 왜선을 참획한 일로 상가하도록 하다.
전교하기를,
“전라도 병사가 왜적을 포획하는 제반 일을 우후에게 위임하였는데, 이제 포획하였으니 공이 조세간에게 있다. 그러나 병사는 주장이니 그 논상의 당부에 대하여 대신에게 물으라. 또 우후는 마땅히 중상하여야 하겠는데 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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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병마 절도사 ․ 군관 나사항이 왜선과 접전한 상황을 아뢰다.
전라도 병마절도사·군관 나사항(羅士恒)을 인견하였는데, 삼공이 입시하였다. 남곤(南袞)이 나사항에게 말하기를,
“접전한 절차를 비록 계본에 자세히 말하였으나, 처음 왜선을 보고 조치한 절차에 관하여 상세히 아뢰도록 하라.”
하니, 나사항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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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조참판 성세창을 왕양 등 8명과 함께 중국에 보내다.
형조참판 성세창(成世昌)을 경사로 보내어 중국 사람들을 쇄환하고 부괵(俘馘)과 선창·화살도 바치게 하였다.【중국인은 영파부(寧波府)에서 사로잡혀 나온왕양(王漾)·왕일(王一)·당일(黨一)·당이(黨二)·구삼(丘三)·구사(丘四)·구칠(丘七)·구구(丘九) 등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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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사가 가져온 상사하는 물건과 야인 쫓는 일의 논상에 대해 의논하다.
전교하기를,
“주문사가 가져온 장수에게 상사하는 물건들은, 지금 경중에 있는 사람이면 곧 불러서 주어야 마땅하나, 외방에 있는 사람에게는 가벼이 내려 보내는 것이 마땅하지 않으므로 우선 간수하였다가 올라오거든 나누어 주려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