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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선이 금주에 도착하였는데 원나라에서 견책을 받을까 두려워 귀국하도록 명하다.
왜선이 금주에 도착하였는데 경상도 안무사 조자일(曹子一)이 일본과 교통한 일이 발각되면 원나라에서 견책을 받을까 두려워서 가만히 귀국하도록 명령하였다. 홍다구(洪茶丘)가 이 소식을 듣고 조자일을 엄격히 심문하고 황제에게 급히 보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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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복원
…… 원종 12년에 …… 이듬해 왜선이 금주에 정박하고 있었던바 경상도안무사 조자일(曹子一)은 원나라에서 우리나라가 일본과 연계를 가지고 있다고 책망할까 염려하여 왜선에 비밀 명령을 전해서 돌아가게 했다. 홍다구(洪茶丘)가 이 소식을 듣고 조자일에게 엄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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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안무사 조자일이 금주에 온 왜선을 환국하게 하였다가 홍다구의 국문으로 죽다.
왜선이 금주(金州)에 왔는데 경상도 안무사 조자일(曹子一)이 우리가 일본과 교통하는 일이 발각되면 원나라로부터 문책 당할까 두려워하여 은밀히 왜선을 환국하게 하였다. 홍다구(洪茶丘)가 이것을 듣고, 자일을 엄하게 국문하여 말을 황제에게 보고하고, 드디어 죽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