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접사 유근이 중국 사신을 접대하고 보고하다.
    원접사 유근(柳根)이 치계하였다. “이 달 6일 사시에 양사가 총수산(蔥秀山)에 도착해 동월(董越)과 공용경(龔用卿) 두 천사가 지음 비문을 보고 통관에게 묻기를 ‘어찌하여 이렇게 깨어졌는가?’ 하기에, 대답하기를 ‘왜적의 난리 때 비각이 병화로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