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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접사 유근이 중국 사신을 접대하고 보고하다.원접사 유근(柳根)이 치계하였다. “이 달 6일 사시에 양사가 총수산(蔥秀山)에 도착해 동월(董越)과 공용경(龔用卿) 두 천사가 지음 비문을 보고 통관에게 묻기를 ‘어찌하여 이렇게 깨어졌는가?’ 하기에, 대답하기를 ‘왜적의 난리 때 비각이 병화로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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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교수 조헌이 소장을 올려 왜국에 사신을 보내지 말기를 청하다.전 교수 조헌(趙憲)이 소장을 올려 왜국에 사신을 보내지 말기를 청하고 아울러 전의 소장도 올렸으나 회보하지 않았다. 조헌이 향리로 돌아오고 나서 일본 사신이 와서 통빙을 요구한다는 말을 전해 듣고는 드디어 소장을 초하여 그것이 실책임을 극력 말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