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래부사 이명준이 일본의 새 관백 가계가 뒤를 계승하였음을 알리다.
    동래부사 이명준(李明浚)이 치계하기를, “일본의 새 관백(關白) 가계(家繼)가 뒤를 계승하여 경축을 고하는 차왜 평륜구(平倫久)가 나왔습니다. 청컨대 그의 말에 따라 이 뒤로부터는 서계 가운데 ‘계(繼)’ 자를 쓰지 마소서.” 하니, 새 관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