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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잡과 적의 형세와 평양으로 옮길 일을 논의하다.신잡(申磼)이 돌아왔다. 상이 인견하고 하문하기를, “적세가 어떠하던가?” 하니, 잡이 아뢰기를, “유시 말에 혜음령(惠音嶺)에 도착했다가 도로 동파(東坡)로 왔는데, 이각(李珏) · 성응길(成應吉) 등이 적을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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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룡이 이제독이 동파로 물러나 주둔하고 있다고 치계하다.도체찰사 풍원부원군 유성룡(柳成龍)이 치계하였다. “26일 제독이 개성부를 경유, 임진의 얕은 나루를 건너 파주(坡州)에 군사를 주둔시켰습니다. 27일 제독은 이도독(李都督)과 같이 가정 100여 명을 거느리고 벽제(碧蹄)를 향해 달려갔는데 이는 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