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岩方久彦2015한일관계사연구이 글은 역지통신을 조선멸시의 관점에서 벗어나 ‘御威光’의 관점으로 아라이 하쿠세키(新井白石), 나카이 치쿠잔(中井竹山), 마쓰다이라 사다노부(松平定信)의 사상을 재검토했다. ‘고이코’의 관점에서 보면, 아라이 하쿠세키의 역지는 에도에서 일어날지도 모르는 분쟁을 회피하려는 ‘江戶入城停止論’이었고, 나카이 치쿠잔의 역지는 통신사의 에도입성만은 막으려는 ‘에도입성정지론’이었다. 그리고 마쓰다이라 사다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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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미2015한일관계사연구이 글은 24년의 우여곡절을 딛고 성사된 1811년 易地通信과 관련하여, 이 일이 추진되던 18세기 말에서 19세기 초까지의 시기를 집중적으로 고찰하였다. 특히 통신사 파견 과정에서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고 다수의 역관 희생자를 낸 1805년 사건과 관련이 많다. 현재 대마도의 對馬歷史民俗資料館에는 역지통신과 관련하여 朝日兩國의 역관이 쓴 한글서간이 남아 있다. 역관이 남긴 서간은 개인이 쓴 서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