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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2021大覺思想『조선불교총보(朝鮮佛敎叢報)』(총22호, 1917.3∼1921.1)는 삼십본산연합사무소에서 발행한 기관지로, 3.1운동 직전에 종간한 만해의 『유심』을 제외하면, 3.1운동 전후에 걸쳐 간행된 유일한 불교계 잡지다. 이 잡지는 친일인사들이 포진한 불교옹호회(佛敎 擁護會)와 직간접적인 관련을 맺으며 출발했으나, 잡지의 후반기에 당시 신진 불교 지식인이 다수 포함된 조선불교회(朝鮮佛敎會)와 불교청년회(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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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연실2021정토학연구한국 승가에서 가장 오랫동안 기본 텍스트로 사용하는 의례집은 안진호의 『석문의범』이다. 안진호는 전문 범패승이 아닌 교석(敎釋)에 능통한 대 강백이었다. 당시 장황하고 무속적인 의례를 반대하는 일부의 비판적 여론 에도 불구하고 조선시대 이래 전래하는 의례, 의식문을 집성하고 전통 불 교의례를 중시하여 『석문의범』을 출간하였다. 이 문헌으로 말미암아 당시 승려들은 의식집전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일상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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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식2009한민족문화연구본 연구는 근대기 봉선사를 대표했던 고승인 홍월초(洪月初, 1858-1934)의 교육활동을 중심으로 그의 교육관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민족불교의 의미를 규명하고자 하는 것이다. 홍월초는 구한말 불교계를 대표하는 南漢山城八道總攝(1892), 寺社管理署체제 하의 서울 부근의 사찰을 지휘 감독하는 內山攝理(1902)까지 지낸 당시 불교계의 주역이었다. 그의 활동은 특히 교육 분야에서 두드러진다. 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