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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2013民族文化硏究이 글은 백호 임제의 한시에 나타나는 미적 특질을 시적 화자의 유형과 심미성의 상관관계를 통해 해명하고자 한 시론적 고찰이다. 백호 시의 경우 사대부남성에서 기녀까지 다채롭고 편차가 큰 화자가 한 자리에 존재한다. 적어도 화자만 놓고 보면 한국 한시사에서 백호만큼 다양한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따라서 백호 시의 개성적 국면과 미적 특질을 화자의 제 양상과 연계하여 살펴보는 것은 유효한 접근법으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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劉永奉2004남명학연구農圃 鄭文孚(1565-1624)는 서울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남다른 詩才를 보이며 성장하였다. 그는 7살 때 이미 「玉顔不及寒鴉色」이란 오언 고시로 시적인 재능을 드러내 보였고, 8살 때 지은 「初月」은 황진이의 「詠半月」로 와전되어 사람들 입에 널리 회자되었다. 그가 14세 되던 해에 陞補詩에 장원을 한 「月明花落又黃昏」은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科體詩로 明나라 사신에게 전해지기도 하였다. 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