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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주2021한일관계사연구일제하 조선의 예기・창기・작부 소개업(자)은 각도에서 공포한 〈소개영업취체규칙〉 등에 의해 경찰서장의 허가를 받아 운영되었다. 1939년 〈조선직업소개령〉 실시에 즈음하여 소관기관을 도지사로 높여 감독을 강화한다는 언론 보도도 있었으나, 실제는 1940년 〈조선직업소개령〉이 실시된 이후에도 이전처럼 도령으로 제정된 〈소개영업취체규칙〉 등에 의거하여 경찰서장의 허가와 감독을 받는 형태로 운영되었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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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구2010한민족문화연구본 연구는 우리의 전통의례인 冠·婚·喪·祭禮 중에서 관례의 의미에 주목하고, 관례를 좀 더 가치 있는 문화로 되살리고, 또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였다. 문화는 역사성과 독창성, 그리고 종합성이 내재된 그릇이어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는 거대한 텍스트가 된다. 그러므로 세계화라는 흐름에 맞서 지역의 고유문화를 살리고 또 지역의 정체성도 지킬 수 있는 주요한 수단으로 활용해 가는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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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운2007장서각이 연구는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藏書閣)이 소장하고 있는 일제강점기 자료 인 『조선아악(朝鮮雅樂)』에 기록된 1913년 고종(高宗) 탄신일 축하연에서 연행된 악무에 관한 연구이다. 1913년 9월 8일, 덕수궁(德壽宮) 돈덕전(惇德殿)에서 거행 된 이 연향은 1912년 고종의 회갑(回甲)을 축하하기 위하여 마련되었으나, 사정으로 인하여 한 해 늦추어 거행된 것으로 보인다. 1910년의 을사늑약(乙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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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종2005退溪學과 韓國文化본 연구는 퇴계로부터 재전 제자까지의 학맥에서 이루어진 『禮記』에 관한 해석의 사실을 밝히고, 그 해석의 내용 및 특징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다. 퇴계의 학맥에서 『예기』에 대한 학문적 접근의 방식은 고증적 방식과 해석적 방식으로 크게 나눌 수 있을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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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종2005退溪學과 韓國文化본 연구는 퇴계로부터 재전 제자까지의 학맥에서 이루어진 『禮記』에 관한 해석의 사실을 밝히고, 그 해석의 내용 및 특징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다. 퇴계의 학맥에서 『예기』에 대한 학문적 접근의 방식은 고증적 방식과 해석적 방식으로 크게 나눌 수 있을 것이다. 고증적 방식은 이미 퇴계에게서 단편적으로 시작되었지만, 『예기』를 대상으로 삼아 본격적인 고증의 방식을 취한 것은 학봉과 서애의 『상례고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