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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선2020Journal of Korean Culture조선 시대에는 기록문화가 매우 발달하여 왕의 거둥, 혼례, 장례 등 국가의 주요 행사를 모두 의궤로 남겼다. 하지만 순종(1874~1926)의 국장은 일제강점기에 치러지면서 의궤의 기록이 대폭 축소되었다. 대신 『순종국장록』이 별도로 편찬되어 순종국장과정과 의식을 글은 물론 사진으로 자세히 보여주고 있다. 또한 국장과정에서의 업무분담과 책임자, 참여자까지도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고, 순종이 살았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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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창2010人文科學論文集이 글은 「인산의학총서」와 「인산 김일훈선생 일대기」를 주 자료로 하여 독립 운동가이며 사상가이자 「神樂」의 저자이기도 한 仁山 金日勳(1909-1992)의 철학사상을 儒學的관점에서 검토하는 데 그 목표를 두고 있다. 주지하다시피 그의 저서는 ‘의학의 혁명’이자 ‘혁명의 의학’을 담았다고 일컬어지지만, 아직껏 이에 대한 학술적 접근이 시도된 바가 없다. 일제 강점기나 그 이후의 삶에서 인산이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