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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준2017역사민속학이 글은 18~19세기 호적대장에서 나타나는 ‘양반호의 격증, 상민호의 격감, 노비호의 소멸’이라는 양상에 대해 재검토해 본 것이다. ‘양반호의 격증, 상민호의 격감, 노비호의 소멸’이라는 양상은 1930년대 시카타(四方博)가 대구부 호적대장을 분석해 제출한 이래 신분제 해체의 논거로 기능해 왔다. 또 발전론적 역사 인식이 주류를 형성하면서부터는 더욱 굳건히 그 위치를 지키고 있다. 그 사이 연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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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규2017조선시대에는 국가 통치를 위한 국가기구가 중앙과 지방에 설치되어 행정과 재정을 담당하였고 국가방위와 치안을 위한 군사조직도 중앙은 물론 지방에도 설치・운영되어왔다. 조선시대 군사조직을 운영하기 위한 관리들은 기본적으로 국가 관료를 선발하기 위해 치러졌던 과거제를 통해 선발되었다. 군사조직의 상층부는 문관관료의 통제를 받는 구조로 작동되었고, 무과시험을 통해 선발된 무관들은 중앙과 지방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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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흥숙2016한일관계사연구임진왜란 중에 많게는 1만 명의 일본군이 降倭의 길을 택하였다. 참전병으로서 가족 없이 조선에 왔기 때문에, 귀화를 선택하는 순간 그들은 일본 사회에서 오랜 기간 형성해 온 관계들이 단절된 사람들이었다. 조선 생활에 필요한 사회적 관계를 처음부터 만들어 나가야 하는 사람들이었고 일본으로는 돌아가기 어려운 사람들이었다. 항왜는 외모적으로 조선인과 비슷하지만, 언어, 문화가 다른 외국인이고 더욱이 조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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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숙1989Whereas many scholars at home and abroad have taken a sharp interest in Korean family registers mainly in sociological aspects, my linguistic 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