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옥녀
    2015
    晦齋 李彦迪(1491∼1553)은 태극논변을 통하여 曺漢輔의 老莊的·禪的요소를 철저히 배재하고 斯道의 本源에 대하여 천명하였다. 吾道의 本源性은 子思의 ‘天命之性’이라는 범주에 따라 天과 人을 天理와 性으로 매개하여 대등하게 파악한다. 太極이 形而上者가 아니라 理로서 인간의 선한 본성의 궁극적인 근원으로 본 것이다. 이때 참된 자기에 대한 각성을 밝히기 위해 인간 주체의 확립자로서 ‘人極’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