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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봉준2014고려에서 조선으로의 왕조교체는 성리학의 수용으로 만들어진 한국 중세사회의 계기적 변화과정이었다. 성리학이 수용되면서 사상과 문화에서는 유교와 불교, 도교 민간신앙, 그리고 풍수도참 등이 국가에 수렴되어 공존하던 다원적 문화에서 성리학을 중심으로 하는 일원적 문화로 서서히 바뀌게 되었다. 이 연구에서는 이와 같은 변화를 주도하였던 성리학자를 중심으로 성리학적 역사인식과 문명론을 통해 정체성이 성리학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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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원2012韓國 詩歌硏究본고는 『백팔번뇌』에 드러난 최남선의 국가관, 국토관, 문화관에 신라의 統三 과정과 비견할 요소가 散見됨을 지적하여 그의 문화사관을 재평가할 단서를 마련하고자 한다. 『백팔번뇌』 1부의 ``님``은 감각을 통해 규정할 수 없는 종교적 대상이며, 쇠락 또는 소멸을 앞두고 있지만 그 자취는 화자 자신을 통해 영속적인 것으로 거듭날 수 있는 존재로 표현되었다. 이는 『불함문화론』 11장에서 단군을 정치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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徐仁源2009역사민속학『동국여지승람』은 세종 조에 편찬된 지리지 이후, 변경된 사항을 바로잡기 위하여세조 조부터 시작하여 1477년에 양성지 등이 완성한?『팔도지리지』에 우리나라 문사들의 시문을 첨가하여 1481년(성종 12)에 50권으로 완성되었다. 이 책은 1485년(성종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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徐仁源2009역사민속학『동국여지승람』은 세종 조에 편찬된 지리지 이후, 변경된 사항을 바로잡기 위하여세조 조부터 시작하여 1477년에 양성지 등이 완성한?『팔도지리지』에 우리나라 문사들의 시문을 첨가하여 1481년(성종 12)에 50권으로 완성되었다. 이 책은 1485년(성종 16) 김종직 등에 의해, 1499년(연산군 5) 임사홍·성현(成俔) 등에 의해 2차에 걸쳐 교정과 보충이 이루어졌으며, 중종 조에는 새로운 보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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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출헌2008열상고전연구國學派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일환으로 민족문화에 대한 자각과 함께 그 의의를 적극적으로 개진하려던 일군의 인물을 일컫는다. 박은식, 신채호, 최남선, 안자산, 정인보, 문일평 등이 그 대표적인 인물이다. 이들은 우리의 지난 역사에서 민족 고유의 정신을 찾으려 노력하였고, 그것은 흔히 ‘조선심’, ‘조선얼’ 등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런 그들에 대해서는 민족문화 말살정책에 맞섰다는 긍정적 평가와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