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조에서 왜선의 압물인 안길의 뇌물을 되돌려 주다.
    처음에 왜선의 압물(押物)인 안길(安吉)이 통사 고점(高霑)에게 채단(綵段) 4필을 주어 감호관(監護官) 이극배(李克培)에게 보냈는데, 이극배가 받지 않았으므로 고점이 몰래 그 집에 갖다 주었으나, 그 집 사람들도 거절하자, 고점은 그것을 그대로 두고 가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