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의 사신이 왜를 핑계대고 군비를 늘리는 것은 청과의 관계에 좋지 않다는 칙서를 가져오다.
    청사(淸使) 3인이 용만(龍灣)에 도착하였다. 원접사(遠接使) 한흥일(韓興一)이 칙서를 등서해 보내 보고했는데, 그 칙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문에 의거하건대, 왜국과 서로 사이가 좋지 않으므로 성을 수리하고 군사를 모으고 병기를 정돈한다고 했는데…